Cape Breton Island 에서 드리는

이달의 편지

케이프 브레튼 선교지에서 드리는

7 편지

원주민 마을을 심방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나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아이구, 앤서니 어떻하나” 

“아이구, 죠지 어떻하나” 

“아이구, 메리안 어떻하나”....


이들을 험담하거나 정죄하는 마음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구요, 너무 심하게 상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나오는 표현입니다.  

몇 칠 전에는 길에서 브리애나의 엄마와 그녀의 동거남을 만났습니다. 브리애나 엄마의 모습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아이구, 브리애나의 엄마 어쩌면 좋나”라는 말이 터져나왔습니다. 예쁜 외모를 지녔던 브리애나의 엄마가, 그리고 여전히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약 때문에 거의 해골만 남은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동거남도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브리애나의 엄마는 곧 응급실에 실려갈 것 같은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하기 원하여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채우려하고, 그 갈증을 채우려 어떤 사람은 술이나 담배를, 어떤 사람은 마약을, 어떤 사람은 다른 세상의 것들을 찾습니다. 그 갈증의 괴로움이 심할 경우에는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에스카소니 보호구역에서 원주민의 자살 소식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채워지지 않은 갈증’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그리고 자살로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갈증은 오직 예수님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날마다 예수님 안에 거하고, 날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만 내 안에 생수가 흘러넘치게 되고, 내 영혼은 생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면 갈증이 채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시련 중에도 참된 행복을 잃지 않게 됩니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목사님은 사랑하는 어머니와 세 형들이 차례로 급사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6․25때는 아버지와 가족들이 공산당에게 학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동생이 불놀이를 하다가 불에 타 죽는 것을 목격하고, 다른 동생이 벌목장에서 놀다가 나무에 치어 죽는 것을 목격하셨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는 고등학교 교감으로 봉직하던 착한 동생이 어린 딸 넷을 남겨놓고 간암으로 죽었습니다. 그 다음 해에는 목사님의 딸이 위암으로 고통을 겪다가 “어린 두 딸을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해에는 동생이 죽고, 동생 제수가 죽고, 막내 동생은 간경화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이며,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김준곤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보다 기구한 인생을 사셨던 김준곤 목사님이 그의 책 ‘예수칼럼’에서 이렇게 이렇게 고백하셨습니다.


“정직하게 고백하면, 나는 하나의 얼굴로는 웃고 다른 얼굴로는 운다. 

내 영은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깊은 곳에서 샘물같이 환희가 솟는다. 

그러나 다른 마음의 하늘에서는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옆을 보면 정신 착란증에 걸릴 것 같고, 위를 보면 현기증이 나고, 

내 안을 들여야 보면 죄와 치사한 것들이 있고, 

과거는 회한과 슬픔뿐이고, 미래는 안개처럼 불확실하고 불안하다.


나는 주님만 바라봐야 한다. 

한 발짝 한 호흡 주님 사랑하며 창세기 첫날처럼 날마다 영원한 첫사랑을 살자. 

주님을 호흡하며 살자.


내게 깊은 위로와 감사와 찬송과 평안이 있다. 

그것은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주신 것이다.”


김준곤 목사님을 생각할 때마다 ‘아이구, 예수님 없었으면 어떻게 사셨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이 기구한 인생을 사신 김준곤 목사님에게 누군가 “목사님은 행복한 삶을 사셨나요?”라고 묻는다면, 분명히 목사님은 "나는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라고 대답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진실일 것 같습니다. 

‘고립된 곳에서 사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살다보니 고립된 원주민들의 삶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저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에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조선시대의 귀향이라는 벌이 왜 벌이 되나,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사는 것이 어떻게 벌이 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산지 3년째 되는 해에 ‘아~, 귀향이 벌이 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립된 삶이 힘들다 하여도, 김목사님의 고난과 어찌 비교나 할 수 있겠습니까!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고난을 받고, 자기 아들을 죽인 공산군을 양자로 삼아 사랑으로 양육하고, 애양원 나환자들을 위해 목회하시다 순교하신 손양원 목사님이 이런 시를 쓰셨습니다.


예수 중독자


나는 예수 중독자가 되어야 하겠다! 

술 중독자는 술로만 살다가

술로 인해 죽게 되는 것이고


아편 중독자는 아편으로 살다가

아편으로 인해 죽게 되나니


우리도 예수의 중독자 되어

예수로 살다가 예수로 죽자


우리의 전 생활과 생명을

주님 위해 살면 주 같이 부활이 된다


주의 종이니

주만 위해 일하는 자 되고

내 일 되지 않게 하자!


온갖 세상 것들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채우고 행복을 얻으려다 결국 마약에까지 중독된 원주민들이지만, 원주민들이 술이나 마약 또는 세상의 그 어떤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중독이 되길 기도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에게 중독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이 거듭나고, 삶이 거듭나고, 행복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소원이 있다면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 내 의식이 없는 그 순간에도 우리 주님의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싶소"라고 하셨던 김목사님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고,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아빠를 도와 사역하는 제 아들 이다윗의 고백이 되고, 보내시는 선교사가 되시는 여러분들의 고백이 되고, 그리고 이곳 원주민들의 ‘평생의 고백’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ㅡ 음성편지 찬양: "예수는 내 힘이요" (남궁송옥



케이프 브레튼 섬에서

이근권 목사 드림

이근권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 졸업, 성육보육원&노인요양원 원목실 담임, 에스카소니 선교, (일산)제자교회를 담임하였고, 현재는 에스카소니 & 폴롯엣 보호구역 원주민들 섬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 제목  나눕니다

1.  선교의 문이 더 활짝 열리도록

원주민 선교의 문이 더 활짝 열리도록, 더 열심히 주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2.  교회가 세워지도록

다음과 같은 사역을 이루어 갈 교회가 세워지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20246월까지 건축 헌금이 총 C$ 35,226.90 모금되었습니다. 교회가 서도록 선교비로 함께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3원주민들과 사역자의 관계를위하여  

특별히 원주민들과 저의 관계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로 더 사랑하고, 더 신뢰하고, 더 의지하고, 더 함께하는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4.  사역자를 위하여 

성령 충만한 사역자

성령 충만하여 늘 하나님의 뜻을 민감하게 발견하고, 내 고집을 꺾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성령 충만하여 가는 곳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혜 충만한 사역자

허락하신 영역 안에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다 할지라도, 이왕이면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곳에서, 더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일을 하길 원합니다. 모든 사역을 지혜롭게 잘 이루어 나아가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혜롭게 잘 이루어 나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원합니다. 저의 무지와 부족함이 장애가 되지 않길 원합니다. 저에게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주세요.


사랑 충만한 사역자

제가 20살부터 교회 사역을 시작했으니, 평신도로 산 시절보다 사역자로 산 시절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대형 교회, 다양한 사역, 다양한 선배 목사님들과 사역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그리운 선배 목사님은 말을 잘하거나, 능력이 있거나, 정치적이거나, 인기가 많았던 목사님이 아닙니다. 단지 사랑이 많았던 목사님이 가장 생각나고 보고 싶습니다. 제가 섬기는 선교지의 사람들도 동일한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사랑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 잘하고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되기보다, 사랑이 많은 목회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제가 늘 사랑 충만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5.  사역자의 건강을 위하여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와 저의 아들 이다윗의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저의 귀와 목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6.  Love Corps를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북미 원주민 선교회 "Love Corps"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러브코는 다음과 같은 선교회입니다.

7어 이곳 백인들을 위하여 

가끔 그곳 원주민 선교는 그곳 백인들이 감당해야 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이곳 백인 마을은 대부분이 무교입니다. 이 중 종교 생활을 하는 백인들은 로마 가톨릭 신자가 99%입니다. 예전에 이들은 자주 다원주의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 예배를 드리며, 불교이든 힌두교이든 모든 신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고백하는 우리들을 보라. 우리가 얼마나 관대하고 아름다운가!라고 고백하며 잔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로마 가톨릭을 개신교의 큰 집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는 완전히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로마 가톨릭은 거대한 혼합 종교입니다. ( 왜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닌지, 왜 로마 가톨릭이 거대한 “혼합 종교”인지 하단 내용 참조 )

이곳 백인 선교에 비전이 있으신 분이 오셔서 함께 사역하셔도 좋겠습니다. 이곳 많은 백인들이 오직 예수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은 완전히 다릅니다 ! ”




 

로마 가톨릭은 ‘큰 집’ 개신교는 ‘작은 집’, 또는 로마 가톨릭은 ‘아버지’, 개신교는 ‘아들’,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신교가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종교개혁하여 나왔는데, 로마 가톨릭이 지금 면죄부를 팔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왜 로마 가톨릭이 이단입니까?”라고 묻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로마 가톨릭은 개신교회와 전혀 다릅니다. 사실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로마 가톨릭은 거대한 ‘혼합 종교’입니다.

로마 가톨릭은 성경에도 없는 교리들을 정말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개신교회에는 없으나 로마 가톨릭에는 옳다고 믿는 교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신교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회복된 교회입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은 “가톨릭 교회가 성경 위에 있으므로 성경을 더할 수도 있고 뺄 수도 있다”고 믿고, 또 여러 우상숭배 사상들을 흡수하며 참된 교회의 모습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한 예로, 바벨론 종교에는 ‘밀리타 여신’을 숭배하며 남자들과 성관계를 맺는 일을 담당하는 여사제들이 있었습니다. 가톨릭이 바벨론 종교를 흡수하며 생긴 것이 바로 ‘마리아 신격화’(여신 숭배)와 ‘수녀 제도’입니다. 그 외에도 로마 가톨릭은 바벨론 및 각종 종교들을 흡수하며 거대한 혼합 종교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곳 폴롯엑과 에스카소니 원주민들 중 로마 가톨릭을 받아들인 원주민들은 ‘카테리 테카퀴타’(Kateri Tekakwitha / 원주민 성녀)에게 기도합니다.  “카테리 테카퀴타여! 우리를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유는 로마 가톨릭의 성자성녀 숭배사상 때문입니다. 

개신교는 마리아에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원래 기도란 엎드려 절하며 간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개신교는 마리아에게(또는 성자들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습니다. 개신교는 하나님의 말씀교회 위에 있지, 교회하나님의 말씀 위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습니다. 개신교는 교회의 권위 아래 타종교들을 두기 위해 이교도들의 믿음을 흡수하며 변질된 복음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너무나 많지만, 무엇보다도 개신교는 “오직 예수님 외에 다른 이름에는 구원이 없다”(행 4:12)고 믿습니다. 로마 가톨릭처럼 “부처이든, 바알신이든 아무 신이나 섬겨도 상관없다. 그 가르침에 따라 착하게만 살면 모두 천국에 갈 수 있다”라고 믿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믿음’과 ‘로마 가톨릭의 믿음’은 완전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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